귀두 포피염은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성기에서 귀두나 포피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. 포피 혹은 포피로 덮여 있는 공간 내에 세균이나 진균 감염이 일어나 발병합니다. 특히 포피가 잘 벗겨지지 않거나 위생 상태가 불량할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. 한 두 차례의 귀두포피염으로 포경수술을 추천하지는 않으나, 만약 반복적이고 치료가 잘 안 되는 귀두포피염이 지속된다면 포경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.
일본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0~15세 사이의 남자 아이의 약 1.5%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 장기적인 연구에서는 연간 3~7% 정도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. 빈도는 지역과 인종에 따라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.
- 음경 및 포피가 빨갛게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포피 안 쪽의 진물이 있거나 심할 경우, 포피가 부어 마치 포경 수술을 한 것처럼 뒤집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.
- 어린 아이의 경우 , 음경을 만지지 못하게 하거나 통증이 심하여 일시적으로 소변을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.
- 항생제 혹은 항진균제 연고가 효과가 있습니다.
- 저강도의 스테로이드 연고도 도움이 됩니다.
- 향후 포피 주변의 적절한 위생 유지가 중요합니다.
- 과도하게 포피를 뒤집어 씻는 행위는 자칫 감돈 포경이나 포피의 열상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